갑진일주 기본적 특성
갑진일주의 진토는 양의 토이자 수의 고장으로 해석한다. 진토는 물이 있어 축축한 논의 흙과도 비슷하다.
진토는 습토로써 나무가 잘 자라게 한다. 특히, 갑진일주는 큰 나무가 기름진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과도 같다.
갑목은 명예을 추구한다. 갑목의 명예심과 진토의 의지가 서로 상부상조하는 형국으로 묘사할 수 있다.
그래서, 사주 원국이 골고루 잘 구성되어 있으면, 갑진일주는 큰 사람이 되기 쉽다. 그러나, 갑진의 특유한 특성으로
별일 아닌 일에도 자존심을 세우고 고집을 부리는 경우가 많다. 사주에 금(金)이 있다면 이러한 고집을 다룰 수 있는
콘트롤 타워가 있다는 것과도 같으니, 정말 좋은 사주가 될 것 이다.
갑진일주는 선배나 윗사람에게 부당한 일을 당하면 그냥 넘어가지 못한다. 보통 회사나 대학의 새내기들은 모든 것을 배워나가는 시기이다. 그러나, 선배나 상사가 부당하게 대우를 하면 참고 넘어가기 어렵다. 물론, 법적인 위반이 있을 경우에는 그냥 넘어가서는 안되지만, 문화적인 경우 또는 회사의 관례적인 경우, 어느정도 잘 참고 인내하는 것 또한 자신의 경력과 주변의 이미지를 위해서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너무 파고들거나 반항하는 이미지를 만드는 것은 결국 자신의 경력이나 이미지에 문제를 만들 수 있다. 그래서 갑진일주는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관성(官性)이 사주에 좋게 위치해 있다면, 아주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 만약, 관(인내심)이 부족하다면, 의도적으로 인내심을 기를 수 있는 취미를 도전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래서 갑진일주 주변에 관성이나 용신이 있다면 갑진일주의 성공은 시간문제이다. 만약, 이러한 용신과 관성이 부족하다면 자신의 문제에 갖혀 반복적인 실수로 갑진일주의 장점을 활용할 기회를 잃을 수 있다. 이 점 꼭 유념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
편재적 재물 특성 (재고귀인)
갑진일주의 지장간에는 을목(乙), 계수(癸), 무토(戊)로 구성되어 있다. 을목은 겁재, 계수는 정인 그리고 무토는 편재로 이루어져 있다. 이중 가장 강한 성향이 정기의 무토(戊)이다. 사주에서 재성의 이미는 현금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부채도 재성이 되며, 재성은 또한 자신의 결과물이기도 한다. 다시 한 번, 쉽게 얘기하자면 무슨일을 할 때, 결과물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는 재성이 어떻게 구성되어있냐와도 같을 수 있다. 보통 일주의 지지자리에 편재를 갖고 있을 때, 사주를 풀어나가는 사람들은 '편재를 깔고있다'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편재의 특성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다방면의 기획이나 아이템이 많다는 것이다. 사업구상도 대단히 뛰어나다. 회사원이 갑진일주라면 색다른 기획력이나 창조적인 아이템이 필요한 부서에서 일을 한다면 뛰어난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 갑목은 기본적으로 호기심이 많다. 너무 생각이 많아지면 이상적인 비전을 쫒아가기 때문에 현실성이 결여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재성을 갖고있어 관성(官性)이 형,충,파,해 당하지 않았다면 큰 업적을 이루어 낼 수 있다.
갑진일주의 진토(辰)는 재성이다. 진토를 재고귀인이라 하여 재물이 땅에 묻어져 있는 형국에 해당한다. 알부자 사주의 기본을 갖고 태어났다. 그러나 진토(辰)가 형, 충, 파, 해 되었을 경우 이러한 작용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갑진(甲辰): 호기심과 용두사미 사이
진토(辰)는 아직 차갑다. 인(寅), 묘(卯), 진(辰)은 음력 1월, 2월, 3월에 해당하기 때문에 아직은 차갑다. 언땅이지만 만물이 성장하기 시작하는 땅이다. 그래서 일도 잘 벌리고, 편재의 특성상 너무 많은 일을 벌려서 끝맺음하기가 쉽지않다. 사주가 신강하고 관성이 있다면 마무리를 하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일은 벌려놓고 해결을 못하기 쉽다.
시작부터 신중하게, 한개를 마치고 다음 과정으로
갑진일주는 백호살
백호살은 명리학에서 주요신살 중 하나로 다루었다. 백호살이 있는 대운이나 사주는 어느정도 조심할 필요는 있다. 그렇다고 현대사회에서 호랑이를 만나서 물려 죽을 일은 거의 없다. 그러나 있을 수도 있는 일이다. 그대신, 호랑이와 비슷한 차사고, 비행기사고, 강아지 물림사고도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다. 그러나, 부정적인 기운에 지나치게 몰두할 필요는 없다. 명리학에서 사주 원국이 음식과 비교되고 살은 그 음식에 뿌리 조리료 정도의 작용이라고 한다. 이러한 사주나 대운이 있을 수록 사회구성원으로 남을 돕고 자원봉사를 하고 기부를 한다면 어느정도 액땜을 할 수 있을 것 이다.
갑진일주 여자
갑목의 특성중 가장 뛰어난 것은 위로 솟아나오는 생명력이다. 적극적으로 그 분야에 도전해서 지칠 줄 모르고 해낸다. 여자의 경우, 약간은 남성적인 성향을 갖고있을 수도 있다. 또한 백호살이기 때문에 집에 가만히 앉아서 살림하는 사람은 아니다. 갑목과 백호의 두 성향이 합이 되면서 그 기운은 가려도 가려지지않는다. 갑진일주의 진토(辰)에는 을목(乙)이라는 겁재가 있다. 겁재는 경쟁심과 승부욕이 지나칠 정도로 대단하다. 이러한 이유로 남에 대한 질투심도 강하고 자신이 모임이나 상황을 주도적으로 이끌로 가기를 원한다. 이러한 성향으로 남에게 베풀어 나가다 보면 리더쉽도 생긴다. 잔정은 없지만 자신이 목표로 하는 모임에서는 엄청난 정을 표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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