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沖)
충(沖)은 말 그대로 충돌한다는 뜻이다. 양극단의 다른 특성이 부디친다. 이 양극단의 2가지 다른 특성들은 충돌을 통하여 기존의 안정된 질서를 깨뜨려 기존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는 계기가 되게 한다. 사주분석을 할 떄, 충(沖)이 무조건적으로 나쁜 것은 아니다. 새로운 변화, 기존의 방법과는 다른 움직임일 수 있다.
충과 극의 종류
천간충 10개
甲庚(갑경), 甲戌(갑술극), 丙壬(병임), 丙庚(병경극), 戊壬(무임극), 乙辛(을신), 乙己(을기극), 丁癸(정계극), 己癸(기계극)
지지층 6개
卯酉(묘유),子午(자오), 寅申(인신), 巳亥(사해), 辰戌(진술), (丑午)축오
충과극의 유사점과 차이점
충과극은 적대적으로 서로 얽히고 부딪친다는 점에서는 비슷하다. 그러나 충(沖)과 극(剋)은 엄밀하게 따지자면 다르다.
충은 서로 다른 두기운의 팽팽하고 긴장감 넘치는 충돌이다. 그러나 극은 일방적으로 일간이 극을 당하는 대상 또는 당사자를 규제와 통제하는 것이다.
사주풀이에서 충과극을 정화하게 이해해야 하는 이유는 '대운의 해석'이 중요하기 때문일 수 있다. 대운의 흐름중 특정 10년대운이 원국의 글자와 합을 할 때, 사주의 다른 글자와 충을 일으킨다면 그 합이 무산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천극지충(天剋地沖)
옛 고서 '적천수'에서는 좋은 사주팔자는 천간에서는 충(沖)으로 정신적으로 사고의 활성화가 이루어져야 좋고, 지지는 충(沖)이 없이 합(合)이나 국(局)을 이루어서 평온한 상태를 좋은 사주팔자라고 한다.
특히, 지지의 충(沖)은 많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를 들어, 재성이 충이라면 사업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지 않다. 각각의 육친이 지지에서 형, 충, 파, 해가 되었다면 가볍게 간과해서는 안된다. 현실에서 문제가 되는 일, 계획, 인간관계를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스스로 해결해 나가기 어렵다면 변호사, 정신과 전문의, 상담가들을 찾아 전문적이 견해를 듣고 판다해 나가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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